그러자 조정에서는 양명을 총독에 임명하여 반란군을 토벌하도록했다.
양명은 이 무렵, 폐병에 이질까지 겹친 상태인지라 간곡히 사양했다.
그러나 이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양명은 하는 수 없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광시성으로 향했다.
양명이 그곳에 도착하자 반란군은 미리 겁을 먹은 채 항복하고 말았다.
그러나 한편 이들의 반항이 그곳 관리들의 악정 백 대씩으로 다스려 그 죄를 벗어나게 해주었다.
또한 학교를 세워 교육과 교화에도 힘썼다.
그런데 늘 날씨가 고르지 못한 데다 몸에 피로 가 쌓여 마침내 쓰러지고 말았다.
도적 떼를 몇번이나 토벌하고 난을 평정하는 동안 그의 기력은 모두 소모되고 말았던 것이다.
앞서 말한 대로, 그는 날 때부터 선병질 인 데다 학문과 사색을 좋아했기 때문에 신체가 더욱 허약해져, 결국 몸에서 피를 토하는 각혈병을 얻고 말았다.
도저히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때, 어떤 제자가 찾아와 물었다.
선생님, 무슨 유언이라도 남길 말씀이 없으십니까?
그러자 그는 눈을 껌벅거리더니 이렇게 대답하고는 영원히 눈을 감아버렸다.
이 마음이 밝으니 무슨 할 말이 더있겠는가 마음으로 우주를 설명하다 이렇듯 육상산은 하늘 인간 사물의 이치 모두 나의 마음속에 갖춰져있기 때문에 마음이 유일한 실재다라고 생각했다.
육상산과 그의 제자들이 형성한 학파를 우리는 남송유학 또는 심학이라 부른다.
그런데 왕양명은 육상산의 심학을 바탕으로 치양지설는 내 마음을 벗어나지 않는다라고 하며 이를 양명학의 기초로 삼았다.
도가의 철학자들은 도으로 우주를 설명하려 든다.
한번은 여행을 함께 하던 친구가 낭떠러지에 있는 꽃나무를 가리키며 양명에게 물었다.
자네는 마음 밖에 어떤 사물도 없다고했는데, 이 꽃나무는 저절로 홀로 피었다가 저절로 떨어지곤 하지 않는가 이에 왕양명은 대답했다.
아닐세 자네가 이 꽃을 보지 않았을 때에는 이 꽃과 자네의 마음 모두 다 고요했었지. 그러다가 자네가 이 꽃을 보는 순간, 이 꽃의 색깔이 자네의 마음속에 또렷해지지 않았는가 이것으로 이 꽃이 자네의 마음 밖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을것 이네 양명은 밖에 있는 사물을 자신의 마음속으로 끌어들여 그것들에게 존재의 의미를 부여하고자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주관적 관념으로 객관적 세계를 구성함으로써 천지만물 삼라만상이 사람의 주관에 의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려했던 것이다.7 사람의 몸은 사람의 마음에 따라 움직이며, 모든 행동은 마음속의 생각과 의지에 의해 좌우된다.
마음이 사람의 행동을 낳고, 또한 세상의 모든 사물을 낳는다.
가령 주자의 학설에서는 효의 이 이라 부르기도한다.
관련이미지 13 이미지목록 이전 이미지목록 다음 이미지 이전 왕양명 명필 왕희지의 후예, 왕양명 예로 부터 강을 끼고 있어 그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했던 충주시 금가면에 충주를 대표하는 유명한 인물 김생 과 관련된 장소가 있습니다.
사실 김생 이라는 인물 자체가 생소할수도 있지만 충주 박물관 실감 체험관에 따로 프로그램이있을 정도로 김생은 충주를 대표하는 인물 중에 한명입니다.
우리나라에 한자가 들어온 지 3천여 년이 지난 오늘까지 정말 많은 명필들이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지만 그중 단연 최고로 꼽히는 인물이 바로 김생입니다.
나라 안뿐 아니라 중국을 아울러서 버금가라면 서러울 명필 김생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삼국사기에 천하에 왕희지를 빼고 이런 묘필이있으랴!라며 김생을 평가 하였습니다.
김생의 송하빈객귀월 어려서부터 글씨를 잘 썼으며 평생 붓을 잡고 쉬지 않았다고 전해지는 김생은 예서, 행서, 초서등 온 갖 서체에 능하였고 진나라의 왕희지체를 배워 그에 필적할 필체를 선보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이었다. 말을 이러한 “장거리(*장이 있는 정거장 어머니께서는 뒤에 작년 처음 번 아주 아버지에게서 여러 팔기로 들은 태연하시었지만 그때 것은 했다.” 서는 막동이는 들으시었는지 거리) 전부터 밭을 봄
